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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대전에서 또 흔들린 10회초…한화는 NC에 10-7 패
30일 밤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승부가 연장으로 넘어간 뒤에도 마운드는 끝내 안정을 찾지 못했습니다. 김서현은 10회초 2사 2,3루에서 NC 천재환에게 적시타를 허용했고, 한화는 그 장면을 넘기지 못한 채 10-7로 패했습니다.
경기 전까지는 팽팽했습니다. 7-7 동점으로 시작한 연장 10회였고, 한화는 홈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NC가 서호철의 볼넷과 김형준의 출루로 기회를 이어가며 압박을 높였습니다. 그 흐름의 끝에서 천재환의 타구가 중견수 앞으로 떨어졌고, 김서현은 실점 뒤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10회초 2사 2,3루에서 천재환의 방망이가 먼저 움직였습니다
승부는 한순간에 기울었습니다. 10회초 2사 2,3루, 한화가 가장 버티고 싶었던 지점에서 김서현이 천재환을 상대로 공을 던졌고, 그 공은 적시타로 돌아왔습니다. 스코어보드는 여전히 팽팽해 보였지만, 그 한 타구로 NC 쪽 덕아웃의 공기는 한층 밝아졌고 한화 쪽은 묵직해졌습니다.
그 직전까지 한화는 연장에 들어서며 다시 한번 버틸 시간을 벌었습니다. 그러나 NC는 서호철의 볼넷으로 숨을 고른 뒤 김형준이 좌측으로 타구를 보내며 이어갔고, 결국 김서현이 마주한 장면은 단순한 한 타자가 아니었습니다. 주자가 쌓인 뒤 찾아온 압박 속에서 천재환의 방망이가 가장 크게 울렸습니다.
적시타가 나온 뒤 흐름은 빠르게 굳었습니다. 홈팬들의 시선이 마운드와 외야를 오가는 사이 NC는 추가점을 더하며 10-7로 달아났고, 한화는 7-7의 균형을 끝내 붙잡지 못했습니다. 연장 10회는 길지 않았지만, 그 안에 승부의 무게가 한쪽으로 쏠렸습니다.
9회까지 버티던 마운드와 더그아웃의 대화가 결국 10회로 이어졌습니다
김서현의 이름이 먼저 거론된 이유는 그 이전 장면들에도 있었습니다. 9회초 수비를 마친 뒤 그는 박승민 코치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고, 9회 2사 1루에서는 장규현이 마운드를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한화는 마지막 이닝들을 조심스럽게 넘기려 했습니다.
하지만 흐름은 쉽게 잠기지 않았습니다. 김서현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또 흔들렸고, 제구 불안에 대한 시선도 함께 따라붙었습니다. 9이닝당 볼넷 13.50개라는 수치는 제구가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를 말해주고, 이날 경기의 불안한 공기와도 겹쳐 보였습니다.
결국 이날 한화는 연장 접전 끝에 NC에 10-7로 졌습니다. 한 경기의 패배로 끝났지만, 더 큰 맥락에서는 김서현과 함께 이어진 불펜의 불안, 그리고 이를 받쳐주지 못한 경기 운영이 함께 드러난 날이었습니다. 지난해 2위 팀이 8위까지 밀려난 현실 속에서, 한 번의 실점은 늘 다음 이닝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점 장면보다 더 크게 남은 것은 반복된 흔들림에 대한 시선입니다
경기 뒤 장면들은 조용했지만 의미는 또렷했습니다. 김서현이 적시타를 허용한 뒤의 표정은 사진으로도 전해졌고, 더그아웃에서는 코치의 격려와 선수의 아쉬움이 교차했습니다. 승부가 끝난 뒤 남는 건 점수표보다 이런 표정들일 때가 많습니다.
한화 입장에서는 이날 패배가 단순한 1패가 아니었습니다. 30일 경기에서 연장까지 버텼음에도 끝내 무너졌고, 불펜과 수비의 불안이 함께 도드라졌습니다. 김서현이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선 것도, 그가 내준 한 점이 경기 전체의 인상과 연결됐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볼 것은 김서현의 제구와 한화 불펜이 다음 위기를 어떻게 넘기느냐입니다
- 김서현의 볼넷 억제와 스트라이크 존 공략이 얼마나 빨리 안정되는지
- 한화가 연장전에서 반복된 불펜 흔들림을 어떤 카드로 보완하는지
- 8위로 내려앉은 순위를 다시 끌어올릴 반전의 계기를 만들 수 있는지
대전에서 나온 10회초 한 장면은 단순한 실점 기록이 아니라, 한화가 안고 있는 불안의 결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김서현의 다음 등판은 그래서 더 크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비슷한 시각 급상승한 다른 이슈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