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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감 안민석, 퇴직교원 예우와 '벽 깨기'를 함께 띄웠습니다
28일 경기도 안팎의 교육 현장은 조금 다른 온도로 움직였습니다. 용인교육지원청 청사 4층 대강당과 제1회의실에서는 오랜 세월 교단을 지킨 퇴직교원 95명의 새 출발을 응원하는 퇴임식이 열렸고, 양평교육지원청이 주관한 ‘2026년 8월 말 퇴직교원 훈포장 전수식’에서는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직접 예우의 의미를 짚었습니다. 이날 현장에서 던져진 답은 분명했습니다. 경기도교육감 안민석은 퇴직교원을 더 정중히 예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말은 행사장의 공기와도 맞닿아 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감사와 작별이, 다른 한쪽에서는 경기도교육청의 새로운 정책 신호가 이어졌는데요. 안 교육감은 “평교사로서 아이들 교육에 애쓰시고 퇴임하시는 분들을 위한 예우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고, 퇴직을 앞둔 교원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것이 교육청의 도리라는 취지의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검색어로 많이 찾는 경기도교육감의 이날 행보는 결국, 사람을 먼저 챙기는 언어로 읽혔습니다.
퇴직교원 95명 앞에서 경기도교육감은 예우를 먼저 꺼냈습니다
먼저 장면은 용인에서 시작됐습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28일 청사 4층 대강당과 제1회의실에서 ‘2026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 퇴직교원 퇴임식’을 열고, 교육 현장을 떠나는 퇴직교원 95명의 새 출발을 응원했습니다. 오랜 시간 학생들의 성장과 교육 발전을 위해 힘써 온 이들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고, 그 자체로 조용하지만 무게 있는 퇴임의 풍경이었습니다.
그 뒤를 잇듯 양평에서도 비슷한 결이 이어졌습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양평교육지원청이 주관한 ‘2026년 8월 말 퇴직교원 훈포장 전수식’에 직접 참석해 예우의 필요성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경기도교육청은 평교사로서 아이들 교육에 애쓰시고 퇴임하시는 분들을 위한 예우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교단에서 보낸 시간의 끝을 맞는 분들에게, 행정의 언어가 아니라 감사의 언어를 먼저 건넨 셈입니다.
순간의 핵심은 발언의 수위보다 방향에 있었습니다. 안 교육감은 평생 아이들 곁에서 헌신한 뒤 직을 마무리하는 이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것이 교육청의 도리라는 취지로 예우를 강조했습니다. 퇴임식과 전수식은 형식상 다른 자리였지만, 현장에서는 같은 메시지가 겹쳐졌습니다. 오래 버틴 교사들의 마지막 장면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그 질문에 경기도교육감은 정중함으로 답했습니다.
벽을 깨는 정책과 퇴직교원 예우가 같은 날 이어졌습니다
이날의 흐름을 조금 넓혀 보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예우와 정책 추진을 함께 끌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최근 ‘벽 깨기 정책’을 본격화하며 관행을 바꾸는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가평교육지원청에서는 경기 북부 지역 지자체장들과 ‘교육감·교육장·기초 지자체장 조찬 모임’을 가진 뒤, 제5호 결재로 ‘벽깨기 교육정책 기본계획(안)’에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름 그대로 교육 행정의 벽을 허물겠다는 구상입니다.
그 바탕에는 임기 초반의 문제의식도 깔려 있습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9월 임기 첫 대집행부 질문을 통해 검증대에 오를 예정이고, 임기 두 달 동안 추 지사는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했으며 안 교육감은 ‘경기교육 대전환’을 추진 중이라는 흐름도 함께 읽힙니다. 퇴직교원 예우가 사람을 향한 행정이라면, 벽깨기 정책은 구조를 향한 행정입니다. 같은 날 이어진 두 장면이 서로 다른 듯 닮아 있었습니다.
현장의 인물도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구리에서는 신동화 구리시장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에게 구리교육지원청 신설을 건의했다고 알려졌고, 이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주관 ‘벽 깨기 정책 협약식’ 사전 조찬회 자리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지원청 신설을 요구하는 지역의 목소리와, 그 요청을 듣고 제도적 변화를 추진하겠다는 교육감의 메시지가 서로 부딪히는 장면이었습니다. 숫자로 보면 거창한 구호보다 더 분명합니다. 퇴직교원 95명을 예우하는 일과 지역 교육행정의 구조를 바꾸는 일, 둘 다 결국 같은 사람들을 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감사의 말, 바깥에서는 검증과 요구가 함께 따라붙었습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의 이날 행보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행사 참석 때문만은 아닙니다. 퇴직교원 전수식에서의 발언은 교육청이 교단의 끝자락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 보여주는 신호였고, 동시에 벽깨기 정책과 맞물리면서 앞으로의 행정 방향까지 함께 비췄습니다. 교육계에서는 “예우를 강화하겠다는 말이 실제 제도와 절차로 이어질지”를 지켜보는 분위기입니다.
밖으로는 검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는 9월 임기 첫 대집행부 질문에서 경기도의원들이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에게 어떤 질문을 던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재정 비상 상황, 경기교육 대전환, 벽 깨기 정책 같은 큰 의제들이 실제 현장에 어떤 변화로 닿을지가 핵심입니다. 퇴직교원을 향한 예우가 따뜻한 메시지로 끝나지 않으려면, 다음 장면은 제도와 예산, 절차에서 확인돼야 합니다.
앞으로는 벽깨기 정책과 퇴직교원 예우가 현장에서 어떻게 만날지 볼 차례입니다
- 경기도교육청의 ‘벽깨기 교육정책 기본계획(안)’이 실제로 어떤 과제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합니다.
-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건의처럼 지역 요구가 교육감의 정책에 얼마나 반영될지 관심이 모입니다.
- 9월 대집행부 질문에서 경기도의회가 ‘경기교육 대전환’의 실체를 어떻게 검증할지도 변수입니다.
퇴직교원 95명을 향한 감사와, 관행을 깨겠다는 정책의 손길이 같은 날 움직였습니다. 경기도교육감 안민석의 다음 답은 결국 현장에서 확인될 가능성이 큽니다. 비슷한 시각 급상승한 다른 이슈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