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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진석, 삼성화재배서 한국 유일 본선행…통합예선 결승서 한종진 꺾었습니다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판 위에서 마지막 승부가 끝났을 때, 남은 건 목진석 9단의 이름 하나였습니다. 202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마스터스 통합예선에서 한국은 사실상 참패를 피하지 못했고, 시니어조에 나선 목진석만이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30일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막을 내린 통합예선에서 한국은 219명이 도전한 무대에서 단 한 장의 본선행 표만 건졌습니다. 그 한 장의 주인이 된 목진석은 시니어조 예선 결승에서 한종진 9단을 163수 만에 불계로 꺾으며, 한국 바둑의 체면을 홀로 지켜냈습니다.
한국 219명이 달려든 통합예선 끝에, 본선 티켓은 목진석 한 장만 남았습니다
이번 통합예선은 시작부터 숫자가 무겁게 깔렸습니다. 한국 기사 219명이 출전했고, 중국은 25명이 결승에 올라가는 흐름 속에서 한국은 좀처럼 본선권을 넓히지 못했습니다. 메이저 세계기전에서 통합예선은 늘 치열하지만, 이번에는 그 치열함이 한국 쪽에 더 차갑게 돌아온 셈입니다.
마지막까지 남은 건 시니어조의 목진석 9단이었습니다. 그는 예선 결승에서 한종진 9단을 상대로 163수 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본선행을 확정했습니다. 대국이 끝난 뒤에도 결과의 무게는 쉽게 가시지 않았고, 한국 진출자 명단은 결국 그의 이름 하나로 정리됐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통합예선에서 전멸에 가까운 참패를 당했고, 목진석만이 본선으로 올라갔습니다. 한국 바둑 입장에서는 여러 갈래로 열렸던 길이 한 순간에 좁아진 셈이고, 그 좁아진 길의 끝을 목진석이 혼자 통과한 장면이었습니다.
목진석이 다시 본선에 오르기까지, 163수와 2년 연속이라는 숫자가 남았습니다
목진석의 승리는 단발성 반짝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번 결과로 2년 연속 본선행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번의 결승 승부가 아니라, 지난 대회와 이번 대회를 잇는 흐름 속에서 다시 자리를 지켜낸 셈입니다.
163수 만의 불계승이라는 기록은 경기의 결말을 또렷하게 보여줍니다. 바둑판 위에서 수가 쌓일수록 긴장은 더 조여들었고, 마지막엔 판정이 아니라 승부의 형태로 끝났습니다. 숫자로 보면 163수지만, 현장에서는 그보다 훨씬 더 길게 느껴졌을 시간입니다.
목진석이라는 이름은 이번 대회에서 유난히 자주 불렸습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본선행을 따냈다는 점, 그리고 시니어조에서 끝내 살아남았다는 점이 겹치며 그의 승리는 단순한 한 판 이상으로 읽혔습니다. 한국 진영 전체가 무거웠던 날, 그는 마지막까지 남은 한 사람으로 기록됐습니다.
중국이 14장, 한국은 1장뿐이었고 그 차이가 결과를 더 선명하게 했습니다
통합예선의 판도는 숫자로도 크게 기울었습니다. 자료에는 중국이 14장을 싹쓸이했고, 일반조에서는 12장을 독식한 것으로 정리돼 있습니다. 결승 진출 규모부터 본선행 확보까지 중국 쪽 흐름이 두터웠던 반면, 한국은 끝내 목진석 한 명에 기대야 했습니다.
이런 결과는 본선 명단의 얼굴을 곧바로 바꿉니다. 한국 바둑은 늘 세계기전 본선에서 존재감을 확인해 왔지만, 이번에는 통합예선의 문턱에서 대부분이 멈춰 섰습니다. 반대로 목진석은 그 문턱을 넘어 본선 무대의 한국 대표처럼 서게 됐습니다.
자료 안에선 다른 대회 성적도 목진석의 이름을 여러 번 지나갑니다.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32강 진출, 또 다른 기사에서의 승부 장면들처럼 그는 꾸준히 본선과 예선을 오가며 자리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이번 삼성화재배 본선행은 단순한 ‘한 번의 이변’이 아니라, 여전히 경쟁력을 보여준 결과로 읽힙니다.
목진석 한 명이 남긴 파장은, 한국 바둑의 다음 본선 준비를 더 분명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결과가 더 크게 보이는 이유는 한국의 숫자가 너무 적었기 때문입니다. 219명 도전 끝에 본선행 1명이라는 성적표는, 승리한 사람의 기쁨보다 탈락한 다수의 허탈감을 먼저 떠올리게 합니다. 그 가운데 살아남은 목진석은 ‘유일한 생존자’라는 표현을 그대로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다만 그 한 장의 티켓은 가볍지 않습니다. 세계기전 본선은 예선과는 전혀 다른 무대이고, 한국 바둑이 그 무대에서 다시 존재감을 보여주려면 목진석의 첫 판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한 명이 남았다는 사실이 아쉬움만 뜻하지는 않는다는 점도 함께 남습니다.
앞으로는 본선에서 목진석이 어떤 상대를 만나느냐가 또 하나의 관심이 될 전망입니다. 한국이 예선에서 크게 주춤한 만큼, 본선에서의 한 수 한 수는 단순한 개인 성적을 넘어선 의미를 갖게 됩니다. 비슷한 시각 급상승한 다른 이슈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앞으로 볼 것: 본선에서 목진석의 첫 상대와 한국 바둑의 반등 여부입니다
- 목진석이 본선에서 어떤 조 편성을 받는지가 먼저 확인될 지점입니다.
- 한국 바둑이 다음 세계기전 예선에서 이번과 같은 흐름을 반복하지 않을지가 관심사입니다.
- 중국의 대거 본선 진출 흐름이 본선 판도까지 이어질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예선의 마지막 한 수는 끝났고, 이제 시선은 본선으로 옮겨갑니다. 한국기원에서 시작된 이번 통합예선의 무게는 목진석의 이름 하나로 남았고, 그 이름이 본선에서 어디까지 갈지 다음 장면을 기다리게 합니다. 비슷한 시각 급상승한 다른 이슈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