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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 국립의대 무산에 1.3점 차 유감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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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의회가 의회 본회의장에 서서 국립의대 유치 무산에 대한 유감과 서남권 소외 해소를 한목소리로 꺼냈습니다. 핵심은 분명했습니다. 목포대가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에서 1.3점 차로 밀려 탈락한 만큼, 이 결과를 단순한 경쟁의 끝으로 넘기지 말고 서남권이 체감할 수 있는 보완책을 내놔야 한다는 요구였습니다.

31일 발표된 입장과 성명은 숫자 하나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목포대는 87.85점, 순천대는 89.15점이었습니다. 불과 1.3점 차이였지만, 무안군의회는 그 차이가 곧 36년 가까이 이어진 지역의 숙원을 가르는 선이 됐다고 봤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아쉬움이 먼저였고, 그다음은 더 이상 미뤄둘 수 없다는 압박감이 뒤따랐습니다.

1.3점 차로 갈린 순간, 무안군의회는 유감을 먼저 꺼냈습니다

3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무안군의회는 국립의대 유치 무산에 대한 입장을 공식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말의 무게는 짧았지만 내용은 단단했습니다. 국립목포대가 후보대학으로 선정되지 못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고, 결과를 받아들인 뒤에는 곧바로 서남권 소외 해소를 위한 후속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판단의 출발점은 점수 차였습니다. 목포대 87.85점과 순천대 89.15점, 두 대학 사이에 놓인 1.3점은 숫자만 보면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안군의회가 이 차이를 크게 본 이유는, 오랫동안 쌓여 온 지역의 기대가 그만큼 근소한 차이로 갈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명은 단순한 실망 표명에 그치지 않고, 서남권이 더는 뒤로 밀리지 않아야 한다는 요구로 곧장 이어졌습니다.

의회가 내세운 표현도 분명했습니다. 서남권의 의료·행정·산업 소외를 해소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국립의대 유치가 하나의 끝이 아니라 지역 균형의 출발점이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읽혔습니다. 본회의장에서 나온 이 목소리는, 결과 발표 직후 서남권 주민들이 느낄 허탈감과 바람을 함께 담은 메시지로 남았습니다.

36년 숙원이라는 말 뒤에는 오래 쌓인 지역의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무안군의회가 이번 사안을 더 크게 받아들인 배경에는 긴 시간의 축적이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국립의대 유치는 1990년 첫 건의 이후 이어진 지역의 숙원으로 설명됐습니다. 그러니 이번 무산은 단순히 한 차례 공모에서의 탈락이 아니라, 해묵은 과제가 다시 한 번 멈춰 선 장면에 가깝습니다.

이 과정에서 무안군의회는 서남권이라는 넓은 지역의 현실을 함께 꺼냈습니다. 의료만이 아니라 행정과 산업까지, 생활의 기반이 여러 층위에서 소외돼 왔다는 인식입니다. 결국 국립의대 문제는 대학 하나를 세우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이 필요한 공공 인프라를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의 질문으로 확장됩니다. 1.3점 차가 유독 크게 느껴진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같은 날 다른 지역 정치권도 국립의대 신설 자체에는 환영을 보내면서도 동·서부권 의료격차 해소를 주문했습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 역시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를 결정했고, “총장직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발언이 한 방향을 가리켰지만, 무안군의회는 그 가운데서도 서남권의 체감 가능한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가장 선명하게 강조한 셈입니다.

서남권 소외를 넘어서자는 요구는 현수막 논란과도 다른 무게를 가집니다

무안군의회는 최근에도 공적 메시지를 둘러싸고 시선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다만 이번 유감 표명은 그런 일회성 논란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국립의대 후보 탈락이라는 지역 현안에 직접 반응한 것이고, 그 중심에는 서남권 주민들이 오래 품어 온 의료격차 해소의 바람이 놓여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발언은 정치적 수사보다 생활과 더 가까운 언어로 읽힙니다.

무안군의회가 요구한 것도 거창한 구호만은 아니었습니다. 서남권의 의료·행정·산업 소외를 해소할 대책을 내놓으라는 주문, 그리고 통합과 경쟁을 넘어 상생의 틀을 만들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이런 요구는 숫자 1.3점보다 훨씬 길게 남습니다. 지역 주민 입장에서는 결과의 승패보다, 그 이후 무엇이 달라지는지가 더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날 본회의장에서 나온 말들은 하나의 질문으로 모입니다. 국립의대 유치가 무산된 뒤, 서남권은 무엇을 얻을 수 있느냐는 물음입니다. 무안군의회가 던진 유감은 그 질문을 다시 앞으로 끌어왔고, 답은 아직 지역 정치권과 정부, 관계 기관의 후속 대응 속에서 채워져야 하는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볼 것은 서남권 의료격차 해소의 답이 얼마나 빨리 나오느냐입니다

  • 목포대를 둘러싼 후속 논의가 실제 보완책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합니다.
  • 서남권 의료·행정·산업 소외 해소 요구가 구체적 사업으로 번질지도 관건입니다.
  • 국립의대 신설 논의가 동·서부권 의료격차 완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무안군의회의 이번 유감 표명은 단순한 항의가 아니라, 1.3점 차 뒤에 남은 지역의 시간과 기다림을 다시 꺼내 놓은 일이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급상승한 다른 이슈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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