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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 제339회 임시회와 노후도시 정비 논의가 한꺼번에 올랐습니다
8월 28일 부산광역시의회 본회의장에는 15일간 이어질 임시회의 첫 공기가 먼저 깔렸습니다. 조례안 26건, 동의안 99건, 의견청취안 1건, 결의안 4건, 예산안 4건 등 모두 134건이 안건으로 잡힌 가운데, 그날의 시선은 특히 노후계획도시 6곳을 어떻게 묶어 정비할 것인가에 모였습니다.
그 질문에 답을 꺼내 든 이는 건설교통위원회 최은영 의원(더불어민주당·해운대구2)입니다. 최 의원은 제33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부산의 여섯 노후계획도시는 개별 사업이 아니라 하나의 부산형 정비모델로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해운대·화명·금곡·개금·당감·만덕·다대·모라로 이어지는 정비의 흐름을 하나의 기준으로 엮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28일 본회의장에서는 ‘여섯 도시를 하나로 묶자’는 발언이 정면으로 나왔습니다
발언이 나온 시점은 8월 28일, 제339회 임시회가 막 문을 연 첫 본회의였습니다. 부산시의회는 이날부터 9월 11일까지 15일간 회기를 열어 민생과 도시 현안을 순서대로 다룰 예정이었고, 그 첫 장면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방향이 가장 먼저 공론의 중심으로 올라왔습니다. 단순한 제안이 아니라 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이라는 형식이어서, 말의 무게도 곧바로 회의장에 실렸습니다.
최은영 의원이 내세운 핵심은 분절이 아니라 연계였습니다. 그는 부산의 노후계획도시를 각각 따로 손보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의 부산형 정비모델”로 추진해야 한다고 못 박았습니다. 해운대, 화명·금곡, 개금·당감, 만덕, 다대, 모라처럼 이름만 들어도 도시 곳곳의 오래된 생활권이 떠오르는 지역들을 따로 떼어 보는 대신, 기준과 방향을 통일해 정비 체계를 세워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 발언의 배경에는 제도 정비가 이미 시작됐다는 점도 깔려 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특별법과 조례 제정으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고, 관련 지역들에서는 정비 기본계획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날의 메시지는 “이제 시작입니다”에 가깝습니다. 법과 틀은 마련됐고, 그 다음 단계인 실행 방식에서 부산만의 묶는 힘이 필요하다는 요구였던 셈입니다.
임시회 안건 134건이 쌓인 가운데 도시 재정비 논의가 더 선명해졌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애초부터 가벼운 회기가 아니었습니다. 부산광역시의회는 8월 28일부터 9월 11일까지 15일간 열리는 제339회 임시회에서 무려 13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례안과 동의안, 의견청취안, 결의안, 예산안까지 한꺼번에 올라오는 일정이어서, 시의회 안은 시작부터 검토와 조율의 속도가 빨라질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이런 일정 속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논의는 더 이상 주변 이슈가 아니었습니다. 최 의원이 말한 ‘부산형 통합모델’은 단지 도시계획의 용어가 아니라, 많은 안건 사이에서도 장기 과제를 놓치지 않겠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해운대 같은 대규모 주거지부터 화명·금곡, 개금·당감, 만덕, 다대, 모라처럼 생활권이 다른 지역까지 포함된 만큼, 각 구역의 사정만 따로 보는 방식으로는 부산 전체의 정비 방향을 세우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담겨 있습니다.
특히 이번 발언이 더 주목받는 이유는 부산시의회 안에서 노후도시를 보는 시선이 하나로 모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료에는 김태희 시의원을 대표의원으로 한 ‘노후도시 혁신 포럼(가칭)’의 사전간담회도 지난 19일 열렸다고 적혀 있습니다. 또 복지환경위원회의 현장방문, 다른 의원들의 발언도 같은 회기와 맞물려 이어지고 있어, 임시회 전체가 도시의 낡은 구조를 어떻게 고칠 것인가를 두고 여러 방향에서 힘을 보태는 모양새입니다.
‘부산형 통합재건축’이라는 말은 이제 본회의장에서 실무 언어가 됐습니다
정비를 둘러싼 표현은 많지만, 이날 최은영 의원이 고른 말은 분명했습니다. “부산형 통합재건축”입니다. 이 표현은 개별 단지나 한두 지역의 손질을 넘어서, 부산 전체의 노후계획도시를 연결된 체계로 보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숫자로 보면 6곳이지만, 현장에서는 각기 다른 생활권과 기반시설, 사업 속도를 가진 지역을 하나의 방향으로 묶어야 하는 과제가 됩니다.
제도적 토대가 이미 마련됐다는 설명이 덧붙으면서, 이날 발언은 ‘해야 한다’는 주장만이 아니라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로 무게가 옮겨갔습니다. 특별법과 조례 제정, 그리고 정비 기본계획의 본격화라는 조건이 갖춰진 만큼, 남은 것은 행정의 적극적인 뒷받침과 실행 방식입니다. 말하자면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은 그날, 원칙을 다투는 자리가 아니라 실행의 속도를 주문하는 자리로 변했습니다.
이 지점에서 최 의원의 발언은 도시의 낡은 골목을 하나씩 고치는 문제를 넘어섭니다. 해운대·화명·금곡·개금·당감·만덕·다대·모라를 따로 보지 말자는 제안은, 부산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재정비의 표준을 만들지 묻는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8월 28일이라는 날짜와 134건의 안건이라는 일정표 사이에서, 노후도시 정비는 가장 오래 남을 숙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앞으로는 정비계획과 시의회 논의가 얼마나 같은 속도로 움직일지가 관건입니다
- 노후계획도시 6곳을 하나의 기준으로 묶는 ‘부산형 정비모델’이 실제 행정 문서로 이어질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 제339회 임시회 15일 동안 134건의 안건 처리와 함께, 도시 재정비 관련 논의가 얼마나 구체화될지 주목됩니다.
- 의원 발언과 포럼, 현장점검이 이어지는 만큼 부산시의회 내부에서 노후도시 의제가 더 넓게 확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단순히 안건을 많이 처리하는 회기가 아니라, 부산의 오래된 도시 구조를 어떤 순서와 기준으로 손볼지 가늠하는 자리로 읽힙니다. 최은영 의원의 발언은 그 시작점에서 “하나의 부산형 정비모델”이라는 문장을 또렷하게 남겼고, 앞으로는 그 말이 실제 계획과 사업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비슷한 시각 급상승한 다른 이슈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