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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 중국 꺾고 사상 첫 LA 올림픽행
중국 톈진의 코트가 끝난 뒤, 태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이 받은 건 우승 트로피만이 아니었습니다.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결승에서 중국을 3-2로 꺾은 순간, 태국은 2연패와 함께 2028 LA 올림픽 본선행까지 확정했습니다. 177㎝의 태국이 187㎝ 중국의 벽을 넘었다는 사실은, 스코어보다 더 크게 남았습니다.
이제 이 팀은 단순한 아시아 챔피언이 아닙니다. 태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은 20년 넘게 쏟아온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 속에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예약했습니다. 방콕 공항으로 돌아온 선수단을 수많은 인파가 맞았고, 한국의 김연경도 SNS에 축하의 뜻을 보냈습니다.
중국을 3-2로 넘기자 태국 배구의 오랜 문이 열렸습니다
30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결승은 시작부터 팽팽했습니다. 높이에서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지만, 태국은 끝내 그 격차를 결과로 바꾸지 않았습니다. 중국을 3-2로 제압한 뒤 우승을 확정한 순간, 태국 선수들은 벤치에서부터 코트까지 감정이 한꺼번에 밀려드는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 승리는 단순한 대회 한 번의 반전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태국은 아시아선수권 2연패를 달성했고, 동시에 2028 LA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을 8강에서 꺾고 올라온 팀이 마지막엔 중국까지 넘었다는 점에서, 토너먼트 내내 쌓아온 자신감이 결승에서 폭발한 셈입니다.
스코어는 3-2였습니다. 한 세트 한 세트가 쌓여 마지막 한 고비를 넘겼고, 그 끝에 태국 여자 배구는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를 현실로 바꿨습니다. 오랜 시간 '아시아 강호'로 불리던 팀이 이제는 세계 무대의 문을 직접 열어젖힌 것입니다.
177㎝의 태국이 187㎝ 중국을 넘어설 수 있었던 이유가 더 또렷해졌습니다
이번 우승을 둘러싼 가장 인상적인 단어는 ‘창의력’입니다. GS칼텍스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는 태국 출신 타나차 쑥솟은 태국 여자 배구의 가장 큰 강점으로 이 창의력을 꼽았습니다. 높이와 체격에서 불리해도, 다른 선택과 다른 타이밍으로 상대를 흔드는 팀이라는 설명이 결승 장면과 정확히 겹칩니다.
태국이 중국을 상대로 우승을 따내는 동안, 숫자는 꽤 선명한 대비를 보여줬습니다. 177㎝와 187㎝, 10㎝ 차이의 벽을 상대해야 했지만 결과는 태국의 3-2 승리였습니다. 배구에서 높이는 분명 중요한 요소지만, 이번 대회는 그 높이를 넘어서는 조직력과 응집력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보여준 사례로 남았습니다.
대회의 흐름만 놓고 봐도 태국의 행보는 단단했습니다. 한국을 8강에서 꺾었고, 이어 결승에서 중국까지 제쳤습니다. 한 번의 이변이 아니라 연달아 상대의 예상 밖을 꺾으며 정상에 섰다는 점에서, 이번 우승은 우연보다는 축적된 전술과 자신감의 결과에 더 가깝습니다.
방콕 공항의 인파와 김연경의 축하가 이 우승의 무게를 키웠습니다
귀국 장면은 우승의 의미를 한 번 더 키웠습니다. 방콕 공항은 수많은 인파로 붐볐고, 선수단은 단순한 스포츠팀이 아니라 나라의 자랑처럼 맞이받았습니다. 올림픽 본선행이라는 숫자가 열어준 문이, 공항 로비의 열기 속에서 현실적인 환영으로 바뀐 셈입니다.
여기에 한국 배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연경이 SNS를 통해 태국의 우승 소식에 축하의 뜻을 전했다는 점은, 이번 성과가 동아시아 배구판 전체의 관심사였음을 보여줬습니다. 태국의 승리가 단지 한 국가의 기쁨을 넘어, 아시아 배구 지형을 다시 읽게 만드는 장면이 된 것입니다.
한편 일본은 같은 대회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일본 여자배구대표팀은 3위 결정전에서 이란을 3-0으로 꺾고 동메달을 땄지만, 목표였던 우승에는 닿지 못했습니다. 태국을 상대로의 충격패 뒤 눈물을 보인 일본 쪽 분위기와 달리, 태국은 가장 높은 자리에서 웃었습니다.
앞으로 볼 것은 사상 첫 올림픽 무대에서 이 창의력이 통할지입니다
- 태국이 LA 올림픽 본선에서 아시아 챔피언의 이름값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 타나차가 말한 ‘창의력’이 세계 강호들을 상대로도 강점으로 유지될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 중국과 일본을 상대로 드러난 태국의 상승세가 다음 국제대회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입니다.
태국 여자 배구 국가대표팀은 이제 아시아의 깜짝 우승팀이 아니라,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한 팀으로 기록됩니다. 중국을 꺾은 3-2의 결승, 방콕 공항의 환호, 그리고 주변 팀들의 시선까지 더해지며 이 우승은 한동안 오래 회자될 만한 장면이 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급상승한 다른 이슈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