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팀리그 3라운드 포항 개막, 휴온스·하나카드·브레이커스 첫 승
pba 팀리그 3라운드가 포항에서 시작됐습니다. 휴온스 11연승 도전, 하나카드와 브레이커스의 첫 승까지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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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팀리그 3라운드가 경북 포항에서 막을 올리며 초반부터 시선이 쏠렸습니다. 휴온스는 11연승 도전에 나섰지만 NH농협카드에 막혔고, 하나카드와 브레이커스는 나란히 첫 경기 승리를 챙기며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포항 투어 첫날의 결과와 팀별 흐름, 그리고 시즌 중반 판도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차근차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포항에서 먼저 웃은 팀은 하나카드와 브레이커스였습니다
10일 경북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포항시 투어 2026~2027’ 첫날 경기에서는 승부가 초반부터 빠르게 갈렸습니다. 김가영이 속한 하나카드는 에스와이를 4-0으로 완파하며 산뜻하게 출발했고, 브레이커스는 1라운드 우승팀 우리금융캐피탈을 꺾는 이변을 만들었습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순위표 아래쪽에 있던 팀들이 강팀을 상대로 존재감을 드러낸 셈인데요, 팀리그 특유의 복식 조합과 흐름 싸움이 그대로 드러난 하루였습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길게 이어지는 개인전과 달리, 팀리그에서는 초반 흐름을 잡는 순간 경기 전체가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휴온스 11연승 도전이 멈춘 장면은 무엇이었을까요
가장 큰 관심은 단연 휴온스의 행보였습니다. 시즌 내내 하위권으로 분류되던 휴온스는 2라운드에서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뜻깊은 결과를 만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3라운드 첫날에는 11연승에 도전했습니다. 하지만 NH농협카드가 그 상승세를 끊어냈습니다. 김민아가 복식에서 2승을 보탰고, 마민껌이 마무리에 나서며 4-1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팀리그에서는 에이스 한 명의 활약만으로는 버티기 어렵습니다. 복식에서 점수를 쌓고, 이어지는 단식이나 마무리 경기에서 흐름을 확실히 잡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휴온스가 만든 연승의 힘이 컸던 만큼, 이번 패배는 오히려 다음 라운드에서 어느 정도 반등할 수 있는 시험대처럼 읽힙니다.
브레이커스가 우리금융캐피탈을 꺾은 이유는 작지 않습니다
브레이커스의 승리는 결과보다 과정이 더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즌 최하위권으로 출발한 팀이 1라운드 우승팀인 우리금융캐피탈을 제압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컸습니다. 한겨레와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승진 주장이 이끄는 브레이커스는 포항 첫날 경기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팀리그는 순위가 곧바로 경기력으로 이어지지 않는 종목입니다. 오히려 하위권 팀이 한 번 기세를 타면 강팀의 흐름을 끊어내는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이번 결과 역시 그런 구조를 잘 보여줬습니다. 브레이커스 입장에서는 단순한 1승이 아니라, “우리도 충분히 싸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남긴 경기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휴온스의 눈물바다와 포스트시즌 진출이 남긴 배경
휴온스는 앞선 2라운드에서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며 큰 감동을 남겼습니다. 만년 최하위로 평가받던 팀이 시즌 중반에 의미 있는 반전을 만들어낸 셈이라, 관계자와 선수들이 울컥했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뜨거웠습니다. 팀 단위 스포츠에서 이런 장면은 단순한 승패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오랜 시간 쌓인 패배 감각을 끊고, 서로를 믿는 경험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물론 2라운드의 성과가 곧바로 장기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휴온스가 이미 한 번 큰 장면을 만든 팀이라는 사실은, 앞으로의 3라운드와 후속 라운드에서도 가장 신경 쓰이는 변수로 남게 됩니다.
pba 팀리그가 더 흥미로운 이유는 승부 구조에 있습니다
프로당구 팀리그는 개인 기량만 보는 대회가 아니라, 복식과 단식의 조합이 승패를 가르는 방식이라 관전 포인트가 분명합니다. 누구를 먼저 내보내느냐, 어떤 선수가 복식에서 점수를 따내느냐, 마지막 매치에서 누가 마무리를 맡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순위가 낮은 팀이 강팀을 잡는 장면도 자주 나오고, 반대로 연승 팀이 한 번에 멈추는 일도 생깁니다. 이번 3라운드 포항 첫날처럼 NH농협카드가 휴온스의 흐름을 끊고, 하나카드와 브레이커스가 기세를 올린 장면은 이런 팀리그 구조를 가장 잘 보여줍니다. 팬 입장에서는 단순히 누가 이겼는지보다, 어떤 조합이 살아났는지 살펴보는 재미가 더 커집니다.
포항 투어 개막은 앞으로의 순위 경쟁이 더 복잡해질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휴온스는 연승이 끊겼지만 여전히 상승 곡선의 흔적을 남겼고, 하나카드와 브레이커스는 첫날부터 확실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팀리그는 한 번의 대승보다 꾸준한 조합 관리와 흐름 유지가 중요한 만큼, 다음 경기들에서는 선수 배치와 분위기 전환이 더욱 큰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비슷한 시각 급상승한 다른 이슈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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