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김상식 부재 속 AG 무승부 이유와 전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첫 경기에서 쿠웨이트와 비겼습니다. 김상식 감독 부재, 딘 박 불참, 향후 일정까지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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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쿠웨이트와 1-1로 비기며 출발했습니다. 겉으로는 무승부였지만, 내용 면에서는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뒤따랐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왜 베트남 축구가 흔들렸는지, 김상식 감독의 부재가 어떤 의미로 읽히는지, 그리고 U23 전력과 향후 흐름까지 한 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FIFA 랭킹 99위 베트남이 133위 쿠웨이트와 비긴 첫 경기
15일 일본 나고야의 나고야 시티 미나토 사커필드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베트남은 쿠웨이트와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승점 1점 확보지만, 베트남 쪽에선 아쉬움이 더 크게 남을 수밖에 없는 결과였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베트남이 99위, 쿠웨이트가 133위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력상 우위가 예상됐지만, 경기에서는 그 차이를 끝까지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아시안게임처럼 조별리그 초반 흐름이 중요한 대회에서는 첫 경기의 무게가 특히 큰데, 베트남은 시작부터 쉽지 않은 숙제를 안게 된 셈입니다.
김상식 감독이 함께하지 않자 드러난 전력의 무게감
이번 보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김상식 감독이 함께하지 않는 베트남 축구가 강력함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 축구에서 익숙한 이름으로, 현장에 있을 때 전술 정리와 경기 운영에서 존재감이 크다고 평가돼 왔습니다. 그런 만큼 그의 부재는 단순한 공백이 아니라 팀의 리듬 자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읽혔습니다. 실제로 첫 경기에서 베트남은 상대를 압도하는 흐름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 내용에서도 답답함이 남았습니다. 다만 이를 두고 한 인물의 부재만으로 모든 책임을 돌릴 수는 없습니다. 대회 초반 컨디션, 조 편성, 선수 구성까지 함께 봐야 하는 만큼, 이번 결과는 전력과 준비 과정이 함께 드러난 장면으로 보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딘 박은 왜 대표팀이 아닌 소속팀을 선택했을까
또 다른 관심사는 2004년생 공격수 응우옌 딘 박의 불참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현재 일본에 있었지만,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베트남 U23 대표팀에 합류하는 대신 하노이 경찰 클럽 소속으로 또 다른 중요한 경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이유는 기사에서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았지만, 소속팀 일정과 선수 운영이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팬들은 자연스럽게 전력 누수로 받아들이기 쉽습니다. 특히 젊은 공격수는 한 번의 대회 경험이 성장의 발판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베트남 입장에서는 딘 박의 공백이 아쉽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선수 개인의 선택이나 팀 사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사안인 만큼, 단정적으로 해석하기보다는 대표팀 운영의 현실적인 한계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쿠웨이트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고, 무승부는 그들의 자부심이 됐습니다
상대인 쿠웨이트 쪽 반응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비드 도니가 감독은 베트남 U23 대표팀과의 무승부를 두고 ‘국가적 기쁨’이라며 진정으로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반응은 단순히 승점 1점을 얻었다는 수준을 넘어, 베트남과의 대결을 자신들의 성취로 받아들였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특히 쿠웨이트는 베트남 U23 팀이 AFC U23 챔피언십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전력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상대가 명확한 강팀으로 평가되는 상황에서 무승부를 만들었다면, 쿠웨이트 입장에서는 충분히 의미 있는 결과였겠지요. 결국 이번 경기는 베트남이 기대만큼 강하지 않았다는 신호이자, 동시에 쿠웨이트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라는 사실을 드러낸 경기로 남았습니다.
축구 밖에서도 커지는 베트남 스포츠 인지도, 그러나 축구는 여전히 중심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베트남 스포츠 소식이 축구를 넘어 다른 종목으로도 확장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LG 출신 유재호가 베트남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공식 임명됐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선수 은퇴 뒤 라오스 대표팀 코치와 베트남 지도 경험을 쌓아 왔고, 10월 WBSC 드림컵에서 성과를 노리겠다고 했다는 내용이 함께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변 소식이 늘어날수록, 여전히 베트남 대중의 관심 중심에는 축구가 있다는 점도 분명합니다. 대표팀 경기 한 번, 감독 한 명, 유망주 한 명의 움직임이 전체 분위기를 좌우할 만큼 축구의 비중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아시안게임 첫 무승부는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베트남 축구의 현재 위치를 가늠하게 하는 장면으로 읽힙니다.
정리하면,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번 무승부는 전력 차가 곧바로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김상식 감독의 부재, 딘 박의 불참, 그리고 쿠웨이트의 끈질긴 대응이 겹치며 베트남은 첫 경기부터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남은 조별리그에서 어떤 반등을 만들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비슷한 시각 급상승한 다른 이슈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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