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횡단대교 해상노선 논란, 포항시 왜 다시 주목받나
영일만횡단대교가 해상노선과 우회안 사이에서 다시 화제입니다. 포항시와 지역 정치권이 어떤 입장인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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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넘게 포항시민의 숙원으로 꼽혀온 영일만횡단대교가 다시 검색어 상단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언제 착공하느냐’보다 ‘어떤 노선으로 가느냐’가 더 큰 쟁점인데요. 해상노선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사업 지연을 막기 위해 절충안이나 내륙 우회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흐름이 맞서면서 지역사회 관심이 커졌습니다. 이 글에서는 영일만횡단대교가 왜 다시 논란이 됐는지, 포항시와 정치권이 어떤 입장을 내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무엇을 지켜봐야 하는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8년 숙원사업으로 불린 영일만횡단대교, 왜 지금 다시 거론됐을까
영일만횡단대교는 포항 북구와 남구 일대를 잇는 핵심 교통 인프라로 오래전부터 거론돼 왔습니다. 지역에서는 환동해권 물류와 관광, 산업 접근성을 높일 상징적 사업으로 기대해 왔고, 그래서 ‘영일만 바다를 가로지르는 대교’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사업의 상징성과 실제 추진 가능성 사이에서 간극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타당성, 경제성, 군사적 검토 같은 여러 조건이 겹치면서 노선이 흔들렸고, 결국 시민들이 기다려온 원안이 유지될 수 있느냐가 핵심 질문으로 떠올랐습니다. 지역에서 18년 표류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도 이런 배경 때문입니다.
포항시와 시의회가 해상노선을 강조하는 이유
이번 이슈의 중심에는 포항시와 포항시의회의 대응이 있습니다. 포항시는 영일만횡단대교를 단순한 도로가 아니라 지역 성장의 축으로 보고 있고, 그래서 해상노선 관철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지역 정치권도 같은 목소리를 내며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신속한 결정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의회에서는 원안이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고, 집행부가 늑장 대응을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김영헌 포항시의원은 바다를 건너지 않는 도로를 영일만횡단대교라고 부를 수 있느냐는 취지로 원안 변경을 직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명칭 논쟁이 아니라, 시민이 기대해 온 사업의 성격이 달라질 수 있다는 문제의식으로 읽힙니다.
국비와 타당성, 국방 논리까지 얽힌 노선 갈등
영일만횡단대교 논란이 쉽게 정리되지 않는 이유는 노선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중앙정부는 경제성을 따지고, 국방부는 안보와 관련된 요소를 검토합니다. 이 두 기준이 맞물리면서 해상 원안이 흔들리고, 절충안이나 내륙 우회안이 부상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에서는 이 과정이 너무 길어지면 사업 자체가 표류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큽니다. 그래서 포항시와 지역 정치권은 ‘일단 사업을 살려야 한다’는 데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다만 해상노선을 고집할 경우 추가 검토와 조율이 길어질 수 있고, 반대로 우회안으로 가면 상징성과 기대 효과가 약해질 수 있어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시민 입장에서는 도로가 하나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포항의 미래 교통축이 어디에 놓이느냐의 문제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최종 노선과 정치권의 공동 대응
지금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종 노선이 어떻게 결정되느냐입니다. 포항시가 해상노선을 끝까지 관철할지, 아니면 사업 추진 속도를 우선해 절충안으로 방향을 틀지에 따라 지역 반응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한 설득전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김정재 의원이 장관 후보자에게 해상노선의 신속한 결정을 요청한 흐름처럼, 지역 정치권은 한목소리를 내는 쪽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공동 대응이 실제 결론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합니다. 영일만횡단대교는 오랫동안 기다린 만큼 기대도 큰 사업인 만큼, 이번에는 ‘논의만 반복되는 문제’를 넘어서 실질적인 결론이 나올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비슷한 시각 급상승한 다른 이슈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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