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순매수 종목은? SK하이닉스·두산·LIG디펜스 집중
연기금이 이틀 연속 사들인 종목부터 SK하이닉스·삼성전자 수급 차이까지, 최근 연기금 매수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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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이 최근 증시에서 어디에 돈을 담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틀 연속 순매수 1위 종목이 나왔고, 반도체 대형주와 코스닥, 방산·소부장까지 선택이 갈리면서 수급의 결이 꽤 분명하게 드러났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연기금이 집중한 종목과 시장 전체 흐름, 그리고 왜 이런 차별화가 나오는지까지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연기금이 이틀 연속 고른 종목들, 수급의 방향이 먼저 보입니다
최근 수급 기사들을 모아보면 연기금의 선택은 한두 종목에만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이틀 연속 순매수 1위로 언급된 종목이 나왔고, 코스피에서는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를 112억9600만원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135억7800만원 순매수 목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장에서는 연기금이 단기 차익보다 중장기 실적과 산업 구조를 함께 보는 자금이라는 점에서 이런 매수 흐름을 더 주목하는 편입니다. 특히 거래대금 기준으로 연기금 비중이 꽤 높게 잡힌 종목들은 “기관이 왜 지금 이 종목을 샀을까”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만들죠.
- 주요 관전 포인트: 이틀 연속 순매수 1위 종목 등장
- 코스피 순매수 사례: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 연기금 비중이 높게 나온 종목은 수급 방향성 확인에 유리
- 단기 테마보다 실적·산업 구조를 함께 보는 경향이 강함
SK하이닉스는 사들이고 삼성전자는 팔았다, 반도체 안에서도 갈렸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반도체 대형주 안에서 연기금의 판단이 갈렸다는 점입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3분기 들어 연기금의 코스피 순매도 규모는 2분기 5조원을 웃돌던 수준에서 2000억원대로 급감했고, 종목별로는 SK하이닉스 1조6000억원 매수, 삼성전자 8400억원 매도가 대비됐습니다. 같은 업종 안에서도 완전히 같은 선택을 하지 않았다는 뜻인데요. 이는 메모리 업황 기대와 개별 기업의 실적 개선 속도, 밸류에이션 부담을 분리해서 본 결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기대가 강한 반면,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접근이 이어졌다는 식의 시장 해석이 뒤따릅니다. 다만 이는 투자 판단의 한 단면일 뿐, 향후 실적과 업황 변화에 따라 흐름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습니다.
코스닥은 9월 저점에서 13% 반등, 연기금과 투신이 수급 전환을 만들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연기금의 존재감은 작지 않았습니다. 9월 저점 이후 코스닥이 13% 반등했고, 투신과 연기금의 1조원 매수세가 수급 전환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외국인이 1조4000억원을 순매도한 상황에서도 기관 매수가 받쳐주면서 지수 하단이 지켜진 셈입니다. 이런 장면은 연기금이 단순히 대형주만 보는 자금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상장폐지 요건 강화나 승강제 도입처럼 코스닥 체질 개선 기대가 커질 때, 연기금은 상대적으로 재무 구조가 안정적이거나 실적 모멘텀이 분명한 종목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녹십자웰빙처럼 라이넥과 P·Q 동반 성장 국면이 언급된 종목도 이런 맥락에서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연기금의 코스닥 매수는 지수 반등 그 자체보다, 어떤 업종과 종목이 구조적으로 살아남을지 가늠하는 신호로 읽히곤 합니다.
한온시스템·두산까지, 연기금이 본 것은 단순한 주가가 아니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연기금은 모빌리티와 장비, 방산, 소재를 골고루 살피는 모습입니다. 한온시스템은 로보택시 Zoox에 열 관리 시스템을 납품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미래차 관련 밸류체인에 이름을 올렸고, 두산은 9월 연기금 순매수 1위로 거론됐습니다. 두산의 경우 엔비디아 관련 기대감과 전자BG 실적 전망이 맞물리며 시장의 시선이 쏠렸습니다. 여기에 아마존이 엔비디아 칩을 활용한 새로운 자금조달을 추진한다는 소식까지 겹치면서, AI 인프라와 반도체 장비·부품 쪽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졌습니다. 연기금의 매수는 늘 “오늘 오를 종목”을 고르는 방식은 아닙니다. 오히려 몇 분기 뒤 실적이 어떻게 바뀔지, 그리고 그 변화가 주가에 얼마나 선반영될 수 있을지를 계산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순매수 종목을 보는 일은 곧 중기 시장의 방향을 읽는 일이기도 합니다.
연기금 수급을 볼 때, 결국 체크해야 할 것은 숫자보다 맥락입니다
연기금 순매수는 금액만 보면 단순한 기관 매수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시장 체온을 읽는 지표에 가깝습니다. 어떤 업종은 매수하고, 어떤 대형주는 매도하면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흐름에서는 반도체 대형주 안의 선택, 코스닥의 저점 반등, 방산·소부장·미래차 관련 종목의 순매수라는 세 갈래가 특히 두드러졌습니다. 아직 특정 종목이 완전히 추세를 바꿨다고 단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연기금이 움직였다는 사실 자체는 다음 분기 실적과 수급을 미리 보는 힌트가 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얼마를 샀나”보다 “왜 그 종목을 샀나”를 함께 봐야 해석이 쉬워집니다. 비슷한 시각 급상승한 다른 이슈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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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기사 원문 11건
- 이틀 연속 순매수 1위…연기금 콕 집은 종목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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