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 대 원주 DB 결과, 이규섭 첫 친정대결 승리
부산 KCC 대 원주 DB 맞대결에서 DB가 85-79로 이겼습니다. 이규섭 감독의 첫 친정팀 대결, 엘런슨·해먼즈 활약까지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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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 대 원주 DB 시즌 첫 맞대결은 예상대로 시선을 모았습니다. 디펜딩챔피언 KCC를 상대로 원주 DB가 85-79로 승리했고, 이규섭 감독은 친정팀을 상대로 첫 승을 챙겼습니다. 엘런슨과 해먼즈가 합작한 득점, 그리고 경기 뒤 드러난 벅찬 감정까지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원주 DB가 부산 사직에서 85-79로 웃었습니다
1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은 결과만 봐도 분명한 승부였습니다. 원주 DB가 부산 KCC를 85-79로 꺾으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고, KCC는 2연승 흐름이 끊겼습니다. 점수 차는 6점이었지만, 경기 흐름에서는 DB가 필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쌓으며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장면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승 후보끼리 만난 경기답게 초반부터 긴장감이 있었고, 결국 DB가 더 안정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 경기: 부산 KCC vs 원주 DB
- 결과: DB 85-79 승리
- 장소: 부산 사직체육관
- DB 시즌 성적: 2승 1패
- KCC 흐름: 2연승 종료
엘런슨과 해먼즈, 그리고 필요할 때 터진 외곽이 승부를 갈랐습니다
이번 승리의 중심에는 엘런슨과 해먼즈가 있었습니다. 두 선수가 합작한 42점은 DB가 흔들리지 않고 앞서가는 힘이 됐고, 엘런슨은 24점을 올리며 공격의 중심을 맡았습니다. 여기에 이용우의 외곽포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매 경기에서 가장 답답한 순간은 수비가 버티는 사이 공격이 막힐 때인데, DB는 그런 구간마다 3점슛으로 숨통을 틔웠습니다. 한 번의 런으로 끝내기보다, 공격 루트를 다양하게 가져가며 KCC의 추격 타이밍을 끊어낸 점이 돋보였습니다. 농구에서는 이런 부분이 단순한 기록보다 더 크게 작용하곤 하는데, 이날 DB가 바로 그런 팀 운영을 보여줬습니다.
이규섭 감독의 첫 친정 맞대결, 결과보다 더 깊었던 장면
이번 경기는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감독 대결로도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상민 KCC 감독과 이규섭 DB 감독은 지난 시즌 KCC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함께했던 사이였습니다. 그래서 이날 맞대결은 처음부터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었는데요, 이규섭 감독은 친정팀 사직체육관에서 승리를 거두고도 쉽게 표정을 지우지 못했습니다. 경기 후에는 자신을 따뜻하게 품어줬던 옛 팀을 향한 감사의 마음이 크다며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승부는 승부대로 끝났지만, 코트 밖에서 쌓인 시간과 관계가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었습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전부터 빠른 트랜지션 공격으로 맞서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이규섭 감독 역시 부담이 클 것이라는 점을 짚었습니다. 실제로 이런 첫 사령탑 맞대결은 전술보다 심리전이 크게 작용하기 마련입니다. 익숙한 상대를 상대로 무엇을 숨기고, 어떤 타이밍에 꺼내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DB가 더 단단했습니다. 새 감독 체제의 DB가 시즌 초반부터 우승 후보답다는 평가를 다시 끌어올린 셈입니다.
우승 후보 맞대결이 남긴 의미, 이제는 꾸준함이 관건입니다
DB의 이번 승리는 단지 KCC 한 팀을 잡았다는 의미를 넘어섭니다. 시즌 초반 흐름에서 2승 1패를 만들었다는 점, 그리고 강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흔들리지 않았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반면 KCC는 디펜딩챔피언으로서 연승을 이어가려 했지만, DB의 집중력과 외곽 화력을 넘지 못했습니다. 정규리그는 길고 변수도 많지만, 우승권 팀들은 이런 맞대결에서 분위기를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시즌 전체의 인상을 좌우합니다. DB 입장에서는 이번 승리가 자신감을 더해주는 출발점이 될 수 있고, KCC에는 초반 전력을 다시 정교하게 다듬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비슷한 시각 급상승한 다른 이슈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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