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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FC, 새 판을 짜도 왜 흔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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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fc

토트넘 홋스퍼 FC는 지금 돈을 쓰는 속도만 보면 분명히 거대한 판을 다시 짜고 있습니다. 일리만 은디아예 영입 원칙적 합의 소식이 나온 데 이어, 사비뉴 같은 추가 공격 자원 이야기도 따라붙었습니다. 그런데 경기장 안에서는 그 속도가 전혀 다른 풍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30일 한국시간 기준으로는 새 얼굴을 더해가는 소식과, 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2로 무너진 장면이 동시에 겹쳤습니다. 개막 2연패, 합계 0-5, 그리고 두 경기 연속 무득점. 숫자만 읽어도 차가운데, 그 숫자가 가리키는 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공기가 벌써 무거워졌다는 뜻입니다.

은디아예 합의와 무득점 2연패가 같은 주에 겹쳤습니다

먼저 바깥에서는 이적시장 소식이 달아올랐습니다. 토트넘이 에버튼의 일리만 은디아예 영입을 두고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날, 팬들은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는 듯한 인상을 받았을 겁니다. 거액 투자 소문이 붙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전력을 더 두껍게 하려는 신호는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흐름 속에서 경기장은 정반대의 표정을 보였습니다. 토트넘은 홈에서 뉴캐슬에 0-2로 졌고, 개막 2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공은 돌았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수비는 두 번이나 뚫렸습니다. 홈 관중이 기대한 건 반전의 시작이었겠지만, 현실은 두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라는 불편한 기록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장면은 단순한 이적 소식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새 공격수를 더해도 당장 해결되지 않는 문제, 즉 경기력의 무게가 더 크게 드러났습니다. 은디아예 합의가 팀의 미래를 비추는 장면이라면, 뉴캐슬전 패배는 현재의 불안이 얼마나 선명한지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주축 이탈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토트넘의 중심축도 함께 흔들렸습니다

토트넘을 더 어지럽게 만든 건 선수단 안쪽에서 연달아 나온 이적 요청 분위기입니다. 히샬리송, 케빈 단소, 파페 사르 이름이 잇따라 거론됐고, 그중 파페 사르는 유벤투스와 개인 조건 합의 단계라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국내 팬들에게 손흥민의 ‘애착 인형’으로 익숙한 선수의 이탈 가능성은 팀 안팎에 적잖은 충격을 줍니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이 흐름에 강하게 반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선수들에게 “나가고 싶어? 경제적 해결책 제시하든지!”라는 식의 태도를 보였다고 전해지며, 결국 이적은 공짜로 이뤄질 수 없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 말은 단순한 훈계가 아니라, 흔들리는 라커룸을 다시 묶으려는 압박의 언어처럼 읽힙니다.

여기에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탈까지 겹치면 토트넘의 중심은 더 가볍지 않습니다. 로메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31년까지 계약했고, 이적료는 4000만 유로로 알려졌습니다. 토트넘에선 최악의 주장이라는 평가가 있었지만, 새 팀에서는 시메오네 감독에게 “아틀레티코의 모든 가치를 지닌 선수”라는 극찬을 받으며 곧장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남긴 상징 위에서, 팀은 새 캡틴과 새 이름을 찾고 있습니다

토트넘을 둘러싼 변화의 결은 손흥민의 존재감과도 떼어놓기 어렵습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났지만 여전히 역대 레전드 21인으로 조명받고 있고, 그의 상징성은 팀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기준점처럼 남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주장이 선임됐다는 소식은, 단순한 보직 변경이 아니라 세대교체의 신호로 읽힙니다.

문제는 이름이 바뀌어도 경기 내용이 바로 달라지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시즌 첫 경기부터 브렌트퍼드에 0-3으로 완패했다는 보도는, 거액을 퍼부은 팀답지 않은 출발이라는 평가를 낳았습니다. 공격진 보강 이야기가 이어져도, 그 이전에 팀이 어떻게 다시 점유하고 압박하고 마무리할지부터 재정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결국 토트넘은 영입, 이탈, 주장 교체가 한꺼번에 돌아가는 보기 드문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팬들은 새 선수의 이름보다도 먼저, 언제 이 팀이 골문을 다시 열 것인지 묻고 있을 겁니다. 그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더 화려한 이적 소식도 잠시뿐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볼 것은 개막 부진이 이적시장과 주장 체제에 어떤 흔적을 남기느냐입니다

  • 은디아예 영입이 실제로 마무리되면, 토트넘의 공격 구성이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봐야 합니다.
  • 파페 사르와 로메로처럼 이탈 가능성 또는 이적 완료 사례가 더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 개막 2연패와 무득점 흐름이 새 주장 체제에서 반전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시험대입니다.

토트넘 홋스퍼 FC는 지금 바깥에서는 새 얼굴을 모으고, 안쪽에서는 중심을 잃지 않으려 버티는 중입니다. 영입 합의, 이적 요청, 0골 2연패가 한꺼번에 겹친 지금의 풍경은 화려한 숫자보다 불안한 현실을 더 크게 말해 줍니다. 비슷한 시각 급상승한 다른 이슈는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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